ZF가 포르쉐 하이브리드 스포츠카 라인업에 새로운 8단 듀얼클러치 변속기(DCT)를 공급한다.

ZF는 16일(독일 현지시각) 포르쉐와 함께 8단 DCT를 기반으로한 통합형 하이브리드 모듈러 키트를 개발했다고 발표했다.
회사는 작년 6월부터 8단 DCT를 양산해 포르쉐 측에 공급해왔다. 신형 파나메라와 카이엔 등에 탑재된 8단 DCT는 빠른 변속과 높은 효율성, 그리고 뛰어난 유연성 등으로 호평을 받고 있다. 기능상 1~6단에서는 민첩한 가속 능력을 지원하고, 7~8단은 효율적인 RPM 관리를 통해 연료 소비를 크게 줄인다.
ZF그룹 승용 변속기 개발을 담당하는 베르너 그라이너 박사는 “새로운 8단 DCT는 협소한 설치 공간 내에서도 다양한 변형과 통합이 가능한 유연성을 구현했다”며 “엄청난 속도의 변속과 탁월한 수준의 효율, 그리고 모든 전기구동 능력까지 결합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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